[머니+]삼성전자 호실적에도 1년째 조정...체력 충분해 반등 기대감↑

실적시즌 유망 종목은
삼성전자 반도체 우려 이미 반영...연말 깜짝배당 가능성도
소형전지·전자소재사업 호조 삼성SDI 역대최대 실적 전망
사드 리스크 벗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1위 연우도 관심

종목별 대응으로 투자전략을 가져갈 때 투심을 가장 자극하는 종목은 실적주다. 실적은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시그널’ 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증시 하락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더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만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장주인 인탑스(049070)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종목이다. 인탑스의 3·4분기 매출액은 1,948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이 예상된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0%를 넘어서는 수치다. 인탑스는 2015년에 제품 다각화(플라스틱 케이스에서 메탈로)와 생산 구조 효율화를 통해 과거(2014년, 32억원 영업손실 기록)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다변화를 시도했다. 베트남 호치민에 가전 케이스 생산 법인을 설립했고, 차량용 부품 사출 기업 ‘미래’를 인수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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