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음주운전 질주'후 6중 추돌사고...알고 보니 현직 소방관

/사=이미지투데이

인명을 구해야 할 현직 소방관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해 6중 추돌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직 소방관 A(46)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 완정사거리 일대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만취한 상태에서 5차로와 6차로 사이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 신호대기 중인 다른 차량들을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8%였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를 넘었고, 피해 차량 운전자들 가운데 일부가 다쳐 음주운전 외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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