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위해 출근시간 변경한 ‘에듀윌’ 임직원 만족도는 “상상 이상”


점심시간 임직원 전용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39대의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며, 집중 휴식시간에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기, 전자다트기를 즐긴다. 모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에서 가능한 일이다.

또한 에듀윌은 지난 2월 초부터 임직원 워라밸 실현을 위해 출근시간을 변경했다. 출근시간을 8시 30분에서 9시 30분으로 1시간 늦춘 것.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있는 ‘집중 휴식 시간’과 6시 퇴근 시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는 상당했다. 인사팀이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임직원 대상 ‘에듀윌 복지제도 및 조직문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 중 9.85점을 차지, 임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로 등극한 것.

에듀윌은 본사 내에 임직원 전용 라운지를 설치했다. 라운지에는 39대의 고급 전신 마사지 기계가 마련돼, 임직원들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이와 함께 저렴한 카페를 옆에 함께 준비해, 간단한 간식류부터 음료까지 즐기며 동료들과 담소를 즐길 수 있다.

‘Fun Fun’한 사내 문화 조성 및 임직원의 리프레시를 위해 오락기 2대와 전자 다트게임기인 ‘고릴라 전자다트’를 도입하기도 했다.

휴식 요소와 재미 요소들이 총집합한 임직원 라운지는 이름도 특이하다. 바로 ‘에듀윌역’. 인테리어 디자인도 2호선 역처럼 꾸며, 종종 지하철 2호선 출입구로 착각하고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는 임직원들이 지쳤을 때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에듀윌역’으로 작명을 했다고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