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NH투자증권 “미국 경제 기대감, 이제는 냉철해질 때”

-이번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 배경은 펀더멘털에 대한 의심.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을 해보면 주식시장의 하락을 견인할 만큼 심각하게 둔화되고 있지도, 상승을 견인할 만큼 강하게 개선되고 있지도 않아

-다만 연준의 가파른 긴축 정책과 임금의 과도한 상승으로 자칫 소비자들과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증가될 수 있음.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이 갈리면 미국 정부의 재정난 이슈가 빈번히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경기에 대한 업사이드 보다는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더 큰 상황

-팩셋 컨센서스상 2018년 미국 S&P 500 기업들의 전년동기대비 EPS 증가율 전망치는 23.0%, 2019년 EPS 증가율 전망치는 10.4%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

-당장 미국 펀더멘털이 위협받는 수준은 아님. 다만, 냄비에 들어 있는 개구리가 물이 천천히 뜨거워지는 것을 모르고 결국 죽게 되는 것처럼 서서히 변화되는 글로벌 경기의 온도 차이를 못 느끼고 낙관하는 것은 아닐지 의심 필요.

- 경제 및 기업들의 비용을 높이는 변수들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점에서 부정적 요인들의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할 때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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