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국내 주요 채널인 면세점은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봤지만 중국에서는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3분기는 올해 7월부터 구매제한 완화가 풀린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 증가를 기대할 만하지만, 그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중국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이니스프리는 3분기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며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는 매출액이 역신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현지·면세점 등의 높은 매출 성장성이 현재 시장의 기대와 차이가 크다”며 “주요 시장에서 중저가 시장이 침체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