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탄생한 ‘별 보러 가자’ ..인디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2017년 3월에 발표한 EP [FINE] 앨범의 타이틀곡 ‘별 보러 가자’가 박보검이 전속모델인 아이더 광고 음악으로 쓰여 화재가 되고 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으로 가사 내용처럼 찬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 가볍게 겉옷 하나 걸치고서 나가고 싶게 만드는 아련한 곡이다. 뮤직비디오 형태의 광고 영상과 더불어 음악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적재의 ‘별 보러 가자’ 곡이 락 장르와 인디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광고 음악으로 쓰인 ‘별 보러 가자’는 원곡자인 적재가 편곡으로 참여하고, 박보검이 감미로운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지난 12일 ‘별 보러 가자’의 리메이크 앨범도 발매되었다.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듯한 따뜻한 감성을 잘 담은 음악은 로맨틱한 광고 영상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보검 리메이크 곡 ‘별 보러 가자’는 국내 음악사이트 순위 진입은 물론 일본 K-POP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원곡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적재는 동료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실력 좋은 기타리스트로 이미 유명인사다. 아이유가 보증(?)하는 양질의 음악으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태연, 아이유 등 국내 최정상과 작업했던 실력파 기타리스트로 윤하, 정준영, 박지윤을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의 세션으로 활동하며 작곡, 편곡자로 협업하며 커리어를 탄탄히 쌓아왔다.

적재의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재조명을 받으며 앞으로 적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