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코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제6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자회사 설립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금융공기업 최초로 기간제 근로자 및 파견근로자 1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난 4월 말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대상 및 방식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전환대상인 용역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국유지 위탁개발 건물 20곳,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공유지 위탁개발 건물 4곳과 캠코가 보유한 건물 12곳에 대한 시설관리·경비·미화업무 등을 맡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