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에 위치한 부산국방벤처센터에서 부산국방벤처센터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부산국방벤처센터와 건우테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벤처 지원사업 소개, 부산국방벤처 10주년 발전사,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 소개 및 국방분야 사업과제 정부지원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국방기술품질원과 부산시가 공동운영하는 부산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방과제 발굴과 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해 왔다. 그 결과 국방벤처 협약기업은 설립 첫해인 2008년도에 15개사에서 10년 차인 올해 41개사로 국방매출 880억 원, 국방분야 종업원 수 143명, 정부지원금 연 40억 원대 확보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국방벤처센터와 협약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정보교류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해 지역 소재 첨단기술보유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출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벤처센터는 전국에 부산을 포함해 서울, 경남, 전주, 대전, 광주, 구미, 전남 등에서 8곳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