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반등 시도하는 코스피·코스닥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부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3%) 오른 2,154.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88포인트(0.51%) 오른 2,156.66에 출발했다. 지난 12일 2,130선 아래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세가 이어진 끝에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상승세가 둔화한 점도 국내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을 반영해 오름세를 보였지만 3.15%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증시도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좁아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4포인트(0.59%) 내린 2,750.79에, 나스닥 지수는 66.15포인트(0.88%) 하락한 7,430.74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277억원 규모로 소폭 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8억원어치를, 개인은 2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1%), 섬유의복(1.13%), 기계(1.1%), 비금속광물(0.77%) 등이 오르고 있고 보험(-0.76%), 운수창고(-0.54%), 운송장비(-0.23%) 등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32%), 셀트리온(068270)(1.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8%), 삼성물산(028260)(0.87%)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0.93%), NAVER(035420)(-0.74%)는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5포인트(0.63%) 오른 730.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5.43포인트(0.76%) 오른 724.3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40전 내린 1,128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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