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수출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육성하는 청포도(샤인머스켓)가 중국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은 지난 15일 모서면 선과장에서 수출업체와 수출단지 회원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포도 중국 첫 수출(1.6톤)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은 중국 베이징 BHG 마켓과 최고급 SKP 백화점에서 현지 VVIP 선물용으로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저가 포도 수출로 농산물 이미지 하락과 출혈경쟁으로 인한 소득감소를 막기 위해 포도수출협의회를 조직하고 자체적으로 상주 포도의 품질을 높이면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