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왼쪽) 롯데지주 부회장이 지난 1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산모 지원을 위한 3억원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산모 지원에 나섰다.
롯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롯데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015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인 ‘맘(mom) 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예비 맘 1,000명은 아기 옷과 젖병 등 필수 육아용품 및 산모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금까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예비맘은 2015년과 2016년 각 600명, 2017년 900명 등 총 3,100명이다.
롯데는 또 산모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산모들을 위해 응급처치법, 이유식 만들기 등 육아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책자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지주(004990) 부회장은 “이번 초청행사가 산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태어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