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네스코 사무총장 만난다…남북교류 확산 지지 당부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 등 방안 논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하원의장 공관에서 리샤르 페랑 하원의장과 면담하기 앞서 참석자들을 소개받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순방 일정 첫 방문지 프랑스에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아줄레 사무총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관계 개선 논의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교류 확산과 평화체제 정착에 대한 유네스코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을 비롯해 문화·교육·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언급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아줄레 사무총장 접견을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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