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20일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8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 ‘풍류마당 : 천우각 무대’는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판소리와 재담소리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종목과 줄타기, 강강술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솟대놀이를 주목할 만하다. 솟대놀이는 놀이판 한가운데에 솟대와 같은 큰 장대를 세워 그 꼭대기에서 양편으로 네 가닥 줄을 늘여놓고 재담과 더불어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전문 유랑 예인집단의 놀이다.
국악 전문공연장인 ‘풍류마당 :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살풀이춤, 한량무, 아쟁산조, 송서 등 전통무용과 국악공연을 볼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시문화재로 지정된 김춘영 가옥과 이승업 가옥, 윤택영 재실, 윤씨 가옥, 민씨가옥 등 ‘솜씨마당 :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통가옥’에서는 매듭·민화·침선·단청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종목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등의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또 마을굿인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0호 ‘남이장군사당제’와 제33호 ‘봉화산도당굿’도 펼쳐진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