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가 지원한 '모어댄' 프랑스서 성공스토리 발표

최이현 대표 사업모델 소개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사업 모델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지원 중인 사회적 기업 모어댄이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15일(현지시간) 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파리에서 개최한 관련 행사에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 자격으로 강단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혁신성장 시대를 이끄는 중소벤처기업’이라는 주제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모어댄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한편 창업 3년 만에 안정적 성장 가도에 오른 비결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대통령 순방길에 국내 사회적기업을 대표해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향후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서 모어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럽 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어댄이 자동차 가죽 시트나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만든 ‘컨티뉴’ 가방은 지난 3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구매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방탄소년단(BTS) 리더인 RM을 비롯해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와 예리 등이 착용하면서 ‘착한 소비 아이템’으로도 유명해졌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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