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율촌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미래 핀테크 포럼’에서 마이클 우즈 로스차일드 자산운용 CEO 겸 몬순 공동창업자가 강연하고 있다./이호재기자
마이클 우즈 로스차일드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겸 몬순 공동창업자가 한국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아시아미래 핀테크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우즈 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높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가 오고 가는 나라”라며 “몬순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로 한국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몬순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즈 CEO는 “점차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저장 비용을 줄이는 게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몬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낮은 비용과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클라우드끼리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