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교사가 세 살배기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지역 한 학원교사 A(28·여)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맡은 세 살짜리 원생 3명을 손으로 때리는 등의 행동으로 아동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이야기하며 알려 졌다. 아동들은 이상 행동을 보이며 각각 부모에게 ‘선생님이 입을 때렸다’, ‘머리카락이랑 귀를 잡아당겼다‘고 얘기했다.

A씨가 지도한 원생들은 모두 6명으로 알려졌다. 사실을 접한 부모들은 지난 13일 경찰에 단체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학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후 피해 아동 진술을 확보해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