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강화도 우리마을과 14년째 봉사 인연… 올해도 고구마 수확 도와

김은수(가운데)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임직원들, 강화도 우리마을 관계자들이 17일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17일 강화도 우리마을을 찾아 강화 섬쌀 960㎏을 전달하고 지체 장애인들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김은수 대표 등 임직원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1사1촌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성인 지체 장애인들에게 평생 기능 교육을 통해 자립 생활의 기회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지체장애인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05년부터 우리마을과 14년째 인연을 맺고 있으며, 매년 1~2회 임직원이 방문하여 농작물 수확, 환경정화, 수익사업 활동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밭 규모와 고구마 수확이 끝난 밭 정리까지를 감안하면 강화도 우리마을에 거주하는 지체 장애인들의 일손만으로는 수확이 힘들어서 한화갤러리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한화갤러리아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임직원 업무시간에도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급봉사제도’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 공헌 기금의 1.5배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 임직원들의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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