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추워진 날씨에 프리미엄 패딩 판매 '쑥'

롯데百 매출 4배이상 늘어

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 패딩 매장에서 한 고객이 직접 패딩 점퍼를 입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일교차가 커지고 예년보다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17일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의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 사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0%(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패딩의 매출은 지난 2016년 66.5%, 2017년에는 74.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늘리고 점포 내 ‘프리미엄 패딩존’도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소공동 본점 6층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사계절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등 총 10여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 전국 25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매장을 연내 6개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16일부터는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과 공동으로 ‘무스몬스터’ 캐릭터 피규어 20개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후문 공원에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를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동절기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보온성과 옷차림의 맵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윤병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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