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한국요리연구가 일본인 홍보대사로 위촉

경북 문경시가 일본인 한국요리 연구가 혼다 토모미(여·52)씨를 관광홍보대사로 16일 임명했다.

문경의 자연이 좋아 자주 찾는다는 혼다씨는 문경의 오미자를 이용한 요리 연구와 레시피 개발로 일본 내에서 문경에 대한 홍보 활동을 많이 해 유명하다.


지난 2016년 9월 최초로 문경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2년간 각종 강좌 및 시연에서 문경 오미자를 이용한 요리를 소개하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경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문경홍보대사와 함께 가는 문경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경여행을 알리고 있다.

이번 위촉으로 일본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적극적 홍보를 다짐한 혼다씨는 “일본인이 특히 좋아하는 문경 도자기와 오미자 등 지역이 지닌 매력을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기섭 문경 부시장은 “이제는 해외 홍보로 눈을 돌려야 하는 때인 만큼 문경의 세계화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 활동을 당부한다”며 격려했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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