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멀티골…프랑스, 독일 잡고 A매치 15경기 연속 무패

브라질은 메시 빠진 아르헨에 1대0

17일 독일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뒤 환호하는 앙투안 그리즈만. /생드니=AP연합뉴스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독일을 제압하고 A매치 15경기 무패 행진을 벌였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 독일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혼자 2골을 책임졌다. 후반 17분 루카스 에르난데즈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고 후반 35분에는 블레즈 마튀디가 얻은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았다. 2승1무로 조 선두를 달린 프랑스는 지난 3월 러시아와 평가전부터 A매치 1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혔던 독일은 여전히 정상궤도와 먼 모습이다. 사흘 전 네덜란드에 0대3으로 진 데 이어 이날은 전반 14분 토니 크로스의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하고도 역전패했다.

브라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에 1대2로 지면서 탈락했던 브라질은 이후로 A매치 4연승을 달렸다. 올해 A매치 전적은 11승1무1패다. 월드컵 16강에서 떨어졌던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 없이 나서 후반 추가시간에 미란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네이마르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는 월드컵 이후 대표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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