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왼쪽) 한국타이어 부사장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컨퍼런스’에서 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지속가능경영지수월드’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161390)가 3년 연속 세계적인 ‘지속가능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에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9월에 발표된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대한 시상식이다. 한국타이어는 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하며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 내 최고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21개 기업 가운데 12.6%인 317개, 국내 기업 중에는 20개 기업에만 주어졌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관련 글로벌지수이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회공헌 활동,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기업 경영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S&P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평가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했다.
한국타이어는 환경관리 및 정책과 공급망 관리, 사회공헌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경제·환경·사회 세 분야에서 편차 없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사내 7개의 CSR 전문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 글로벌 전사 차원의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노력을 덕분이다.
올해는 한국타이어의 제품이 환경 개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Renewable(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재료 사용), Recycling(재활용), Reusable(재사용), Reducing(환경 영향 최소화) 등 네 가지 영역을 기반으로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수립, 2045년까지 100% 지속 가능한 원료만으로 제조된 타이어 개발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중이다. 또 2017년부터 농장-중개상-고무 가공공장을 포함한 천연고무 유통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글로벌 타이어 업계와 컨설턴트, NGO, 천연고무 공급사 및 생산자, 핵심 고객과 공조 “천연고무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