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된 ‘유럽 핵 의학회 학술대회(EANM2018)’에 참가해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플로라스타민(Florastamin, FC30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퓨쳐켐은 플로라스타민의 비임상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개발된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후보물질 대비 임상적용예정 용량이 1,000배의 용량에서도 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 ▲ 전립선 암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정상 장기에서빠르게 제거되는 특징이 있어 임상 적용 시 부작용이 매우 적고 빠른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지대윤 대표이사는 “기존에 해외에서 개발중인 물질대비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식약처에 국내 임상 0상을 신청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임상 1상과 미국임상 1상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전립선 암은 미국에서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남성 암 사망원인 중 두 번째인 질병이다”라며 “또한 전립선 암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고 진단을 받는 경우 치료하기에 이미 늦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31회를 맞은 유럽 핵 의학회 학술대회(EANM2018, European Association of Nuclear Medicine)는 10월 13일에서 17일에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퓨쳐켐이 발표자로 선정돼 퓨쳐켐의 이병세 연구소장이 플로라스타민의 후보물질의 비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이규진기자 s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