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진(왼쪽) 가온 총괄 셰프와 전광식 비채나 총괄 셰프. /사진제공=광주요그룹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가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
광주요그룹은 외식사업부 가온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가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서 각각 별 3개와 별 1개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온’은 미쉐린 최고등급인 3스타를, ‘비채나’는 1스타를 3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광주요그룹은 명품 도자 식기 브랜드 ‘광주요’와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 최고급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를 운영하는 종합 식문화 기업이다. 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은 음식과 술이 가치 있어야 도자기도 빛난다는데 주목해 진정한 한식 세계화와 우리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왔다.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는 국내외를 오가며 쌓은 다양한 경험과 젊은 감각을 살려 가온과 비채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가온은 수라상에 담긴 왕의 하룻동안 섭취의 흐름을 최고의 재료로 풀어내 한식의 깊은 향과 맛을 전한다. 15년간 한식을 연구한 김병진 총괄 셰프는 재료 본연의 맛에 셰프의 철학과 숙련된 테크닉을 더해 궁극의 요리예술로 풀어낸 한식 코스를 선보인다. 김 셰프는 “우리 한식을 대하는 정직한 마음과 그 가능성을 믿고 나아간 것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인에게만 익숙했던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굳은 신념과 열정을 갖고 함께해준 가온 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채나’는 지난 2월 가온의 수셰프로 일한 전광식 셰프를 새로운 총괄 셰프로 맞았다. 전 셰프는 잊혀가는 우리 조리법을 다시 연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비채나의 전 메뉴를 개편하고 매 계절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고려한 코스를 선보인다. 전 셰프는 “비채나의 주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처음 받는 미쉐린 가이드 트로피라 더욱 뜻 깊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며 비채나가 보여줘야 하는 한식이 무엇인지 구성원들과 고민해 목표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선정된 레스토랑 26곳 중 12곳은 광주요의 식기를 사용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해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뉴욕 ‘Per Se’, 샌프란시스코 ‘benu’, 나파밸리 ‘The French Laundry’ 등에서도 광주요의 식기를 사용하고 있다. 광주요는 더 많은 셰프와 소비자에게 아름다운 우리 식기를 알리고자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4스타 선정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