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키친바흐 페닉스(FENIX)의 와인레스토랑 스타일. /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한 특수소재 ‘페닉스(FENIX)’를 표면 마감재로 활용한 프리미엄 부엌가구를 선보였다. 한샘은 18일 자사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의 신제품 ‘키친바흐 페닉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 사용된 페닉스 소재는 이탈리아 가구소재 제조업체 ‘아르파 인더스트리알레(Arpa Industriale)’가 나노 기술을 적용해 만든 신소재다. 한샘은 국내 부엌가구 브랜드로는 최초로 페닉스 소재의 독점 수입 및 공급계약을 맺고 이번 제품을 내놨다.
부엌 사용 중 발생하는 작은 스크래치는 스스로 복구할 수 있다. 표면 마감재는 나노 기술이 적용돼 기존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표면 스크래치 부위에 물이 묻은 헝겊을 올리고 다리미로 문지르면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부엌 도어 표면에 특수 코팅처리가 되어있어 여닫을 때 지문이 남지 않고 얼룩도 쉽게 지울 수 있다.
최근 부엌가구 트렌드로 자리잡은 무광(無光) 도어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색상은 화이트, 도브(밝은 회색), 머드(중간 회색), 다크그레이(어두운 회색) 중 선택 가능하다. 부엌 구성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와인 레스토랑’, ‘카페’, ‘쿠킹 랩’ 스타일 중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신소재 ‘페닉스’는 ’2018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인터줌 2017‘ 등 여러 전시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신제품 ‘키친바흐 페닉스(FENIX)’는 뛰어난 내구성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