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한과 관련해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2014년 교황의 방한을 전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방문과 비교가 안 되게 격한 시위가 예상된다”면서 “찬반을 떠나서 엄청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청장은 “경호처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