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 겸직 (PG)/연합뉴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9일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지만, 남북 소장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겸하고 있는 천 차관은 이날 오전 방북,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천 차관은 해외 출장 등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금요일에 연락사무소를 찾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제안한 천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간 소장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5일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양 소장이 모두 참석해 실질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면서 소장 회의가 열리지 않는 배경을 설명했다.
남북은 주 1회 소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지만, 개소 당일인 지난달 14일과 지난달 28일 등 지금까지 두 차례만 진행됐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