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글로벌(해외 신흥시장 물류사업 진출 방안) △빅데이터(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효율화 방안) △신기술(물류 신기술 적용 방안) △자동차 물류(미래 자동차 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업계 준비 및 대응) △기타 물류 분야 등 총 5개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모든 대학(원)생 및 34세 이하 청년층이다. 참가자들은 4명 이하로 팀을 꾸려 다음달 23일까지 물류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 제안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결과 발표는 11월 30일에 이뤄지고,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최종 수상팀 발표는 12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와 물류산업진흥재단은 창의성과 논리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1차 심사에서는 총 10개 팀을 선정하며 2차 심사에서 6개 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대상 1팀 1,0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 500만원, 우수상 3팀 300만원 등 총 2,900만원을 포상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물류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글로비스의 현직 물류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실무 관련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물류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대학생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