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밤빵이 87대 ‘복면가왕’ 가왕에 등극했다. 5승을 달려온 동막골소녀는 EXID 솔지로 밝혀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왕밤빵이 동막골소녀를 제치고 새로운 가왕에 오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동막골소녀는 6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정준일의 ‘고백’을 열창했다. 감동적인 보이스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적셨지만, 왕밤빵에게 가왕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 정체를 드러낸 동막골소녀는 바로 EXID 솔지였다.

앞서 왕밤빵은 강성연으로 밝혀진 우파루파와 정영주로 드러난 미실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가면을 벗은 솔지는 “예전에 ‘복면가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섰는데 가왕이 돼서 너무 감사했다”며 “매 무대마다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셔서 더 열심히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동안 동막골소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귀한 한 표 한 표와 박수를 보내주셨던 복면가왕 판정단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힘찬 응원과 아낌없는 칭찬 해주신 연예인 판정단 여러분. 제가 다시 시작할 때 함께 손잡고 기쁘게 맞이해주신 복면가왕 제작진 여러분. 많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