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카이팀 소속 7개 항공사의 2터미널 이전에 따른 오·도착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e티켓에 나와 있는 터미널 이용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2터미널로 이전해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인도네시아(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7곳이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사 이용객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반드시 어느 터미널로 가야 하는지 한번 더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 항공권 이용객은 항공권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타야 할 항공기가 운항하는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이번 이전으로 2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4곳을 포함해 총 11개의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가 운항하는 스카이팀 전용터미널로 운영된다. 1터미널은 나머지 외국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가 남게 된다.
공사는 기존에 2터미널을 이용 중인 스카이팀 항공사와 환승 및 코드쉐어가 활발한 항공사들이 2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여객들의 환승편의와 오·도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터미널의 여객분담률이 현재 27.5%에서 30.6%로 증가함에 따라 혼잡완화 등 여객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