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여성지도자,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9회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한마음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와 부산시가 2010년부터 시작, 올해로 9년째 열리는 행사이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명랑운동회, 응원전,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의 한사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과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며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이러한 교류의 장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화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9개소를 운영하면서 방문교육, 언어교육, 통번역 지원 등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