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시청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클린에너지 부산’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서에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 연료전지와 집단에너지 등 신에너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등의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다. 부산시는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용역이 마무리되면 한국남부발전과 상호 협력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부산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와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