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 DB
방송인 이상민이 강서구PC방 살인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이상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심신미약이라..피의자 김성수의 정신 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후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 한 피의자 김성수(29)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상민은 “너무 화가 난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피의자 김성수(29)가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성수는 피해자의 얼굴과 목 부위에 30개가 넘는 상처가 생길 정도로 잔혹하게 범행을 저질러 충격을 안겼다.
이런 와중에 김씨의 가족이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심신 미약으로 형을 가볍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