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은 23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3·4분기 순이익은 4,668억원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으로 추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일회성 요인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며 “양호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총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순이자이익(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6%를 기록한 것으로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추정했다. 연결 순이자이익은 1조4,233억원이다. 강혜승 연구원은 “꾸준한 중소기업대출 성장률, 양호하게 관리되는 판관비,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기업은행의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올해 1조7,862억원으로 전년대비 19.0% 성장할 것”이라며 “배당 성향 역시 2018년 27.6%, 2019년 27.9%로 완만하게나마 높여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