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평택 '맘스 스퀘어' 분양 … 대단지에 교육 특화 시설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 신촌지구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중심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조감도)’를 분양한다. 4,500여 가구의 매머드급 아파트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산업단지도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교육특화 관련 시설이 많이 조성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평택 ‘맘스 스퀘어’는 연면적 2만 94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 총 214개 점포로 구성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5개 블록 4,567가구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인 중심상업시설이다. 3개 블록 2,803가구는 2016년 분양 완판됐고, 2019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나머지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우선 상업시설은 스트리트 형으로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다. 수직 배열돼 고층으로 갈수록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상가들이 저층 중심의 나열식으로 배열된 것도 특징이다. 동삭 교차로와 인접해 자연스러운 인구 유입이 가능하고, 4개 동으로 나눠져 상업시설 내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도 길다.

특히 ‘굿모닝 평택맘 프로젝트’와 발맞춰 차별된 교육특화 상업시설 구성이 눈길을 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굿모닝 평택맘 프로젝트란 동문건설이 평택에 최초로 선보이는 맘스(Moms) 특화 아파트다. 동문건설은 지난 2016년 7월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 유치를 위한 ‘강남 대치 학원가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층별 MD 계획은 1층과 2층에는 생활 밀착형 및 트렌드에 맞는 업종, 3층은 병원과 헬스&뷰티 시설 중심, 4~5층은 전문 학원 중심으로 구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각층 마다 특색있고, 적확한 MD 구성과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을 유치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집객 효과가 기대된다”며 “풍부한 배후수요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더해져 평택 일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상당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동인구도 많다. 주변 동삭지구(1,095가구), 동삭2지구(5,632가구), 모산지구(5,798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 중이며, 4,9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동삭로 건너편에 있다. 또 차량으로 2~3분 거리에는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이 작년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고, SRT를 타면 강남까지는 20분 정도 거리다. 평택 ‘맘스 스퀘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해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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