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광동제약 '경옥고' 4가지 약재 배합...피로회복 등 효과



‘광동 경옥고(사진)’는 전통 제조 방식을 현대화한 한방의약품으로 가족·지인 등을 위한 건강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광동 경옥고는 인삼·복령·생지황·꿀 등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120시간(5일) 동안의 증숙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복령은 소나무의 묵은 뿌리 근처에서 자생하는 덩어리진 버섯의 한 종류이고 생지황은 현삼과(玄蔘科) 식물인 지황의 뿌리다. 예로부터 귀한 약에 주로 쓰여왔던 재료들이다. 광동제약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전통 제조 방식을 현대화해 경옥고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허약체질과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 병을 앓고 있거나 앓은 뒤 체력회복 등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광동 경옥고의 역사는 지난 1963년 광동제약 창립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전 회장은 창업 제품으로 경옥고를 선택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최고의 품질을 추구한다’는 철학으로 좋은 약재를 구하기 위해 건재약방 수십 곳을 찾아다니며 재료를 확인한 최 전 회장의 일화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경옥고는 한의학에서 공진단과 더불어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귀한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은 경옥고의 뛰어난 효능을 언급하며 자신의 평생 후원자였던 유희춘에게 경옥고를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광동 경옥고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1박스에 총 60포가 들어있는데 짜 먹을 수 있는 스틱형으로 출시돼 간편하게 휴대·복용할 수 있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 식전 또는 식간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 한 번에 한 포씩 복용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