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최우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

독서활동 우수자에 해외탐방 지원



‘글로벌 북-스토리텔링 현장탐방과정’의 선정자들이 오스트리아의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 등지에서 책과 관련된 인문학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북적북적. 수가 많아 붐비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책을 뜻하는 영단어 북(Book)에 쌓을 적(積)자를 쓴 ‘북적북적’이 독서경영의 목표로 통한다.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독서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또 확산해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독서 친화적 일터 조성’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근로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일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공단의 목적을 따져봤을 때 구성원들의 자체적인 성장은 당연했고 필수였다. 그래서 독서경영을 택한 것이다.


도서관 운영과 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역나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지만 특히 ‘글로벌 북-스토리텔링 현장탐방과정’이 눈에 띈다. 세계 유명 도서관이나 소설·문학·영화 속 배경 등 책과 관련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글로벌 현장탐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20세기 유럽 최고의 인문학자이며 3대 전기작가 중 한 명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생애와 작품세계 탐방을 기획한 3명이 9박10일 일정으로 지난 6월 말 오스트리아의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와 빈 대학, 스위스의 종교개혁박물관, 프랑스 몽테뉴 대학 등지를 다녀왔다. 프랑스 파리 미테랑도서관과 영국 브리티시도서관 등 선진국의 독서경영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9월 8박9일 일정으로 영국·프랑스를 다녀온 팀(3명)도 있다. 독서활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뿐 아니라 인문 콘텐츠에 대한 직접적 체험은 자신은 물론 업무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발 심의에서는 전년도 독서활동 우수자, HRD 도서관 우수이용자에게 가산점을 주며 10일 이내의 연수계획서를 토대로 평가해 150만원 이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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