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에 거둔 매출액 6조 5,318억원은 분기 기준으로 포스코대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라 의미가 더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대우는 전기전자·철강원료 등 철강 부분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화학 제품의 유럽향 판매 확대와 비철사업의 내수 및 수출 증가가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도 했다. 파푸아뉴기니 LAE, 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인도·미국법인도 꾸준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트레이딩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 가스관 수리에 따른 단기적인 영업이익 우려는 가스관 수리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