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4년 만의 PO..'일등공신' 안우진, MVP로 선정

안우진(19·넥센 히어로즈)가 팀의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안우진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4년 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김규민의 2타점 결승타와 두번째 투수 안우진의 호투를 묶어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안우진은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안우진은 이날 5⅔이닝 4K 무실점을 기록, 시리즈 3승 중 2승 책임졌다.


안우진은 앞선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정규시즌 4위에 오른 넥센이 PO 무대를 밟는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맞은 한화는 이날 경기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넥센은 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와 27일부터 5전 3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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