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둬 2014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안우진은 4차전에서 1-1로 맞선 4회초 1사 1, 3루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 감독은 “오늘 보신 것처럼 정타가 얼마 없을 정도로 안우진이 잘 던졌다”면서 “위기 때 마운드 올라가서는 ‘뒤에 있는 형들 믿고 똑같이 던져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8회말 2점이라는 여유가 생겨서 끝까지 밀어붙였다”며 “소위 말하는 ‘미친 선수’가 안우진이 아니었나 싶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장 감독은 “이게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관문을 한 번 더 가고, 또 다른 관문(한국시리즈)을 가야 한다”고 플레이오프에서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아직 생각해보진 않았다”며 “4차전 안에만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면 할 만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내일부터 다시 구상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넥센은 27일 SK 홈구장인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