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블 역세권인 신당·상왕십리역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주인공은 반도건설과 하나자산신탁이 선보이는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조감도)’다. 우선 공급접수는 오는 26~30일이고, 우선공급 추첨은 31일이다. 무주택 대상 특별 및 일반공급 접수는 11월 1~2일 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기존 도로교통공단이 있던 자리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하 4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24~59㎡ 총 718가구 규모다. 서울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서울시 중구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43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10년 이상 동안 안정된 거주여건이 보장되는데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인 만큼 임차인들의 부담까지 낮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또 왕십리역도 지하철로 한 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신당초, 무학중, 성동고 등이 인접해 있고 이마트(청계천점·왕십리점),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충무아트센터 등도 가까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소형면적으로 이뤄진 것도 특징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24㎡A 45가구 △24㎡B 294가구 △24㎡C 19가구 △30㎡A 208가구 △30㎡B 58가구 △32㎡A 58가구 △32㎡B 25가구 △59㎡ 34가구 등으로 전체 가구의 95%가 전용 24~32㎡로 이뤄져 있다. 내부도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3룸 형태다. 전용 24㎡A는 원룸형 구조로 이뤄졌고, 24㎡B·24㎡C는 1.5룸형으로 조성된다. 전용 30~32㎡는 2룸형 구조이며, 전용 59㎡는 3룸 구조로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휘트니스와 GX룸 등이 조성되고, 무인택배시스템도 계획돼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초기 임대료는 시세 대비 90~95% 수준인데다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70~85%까지 임대료가 저렴하다.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 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중구 무학동 상민빌딩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