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기업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해 300개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고객사로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이학준(사진) 마드라스체크 창립자 겸 대표는 “사내에 그룹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개인용 SNS를 이용해서 협업을 하는 것을 보고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업에 특화된 기능들이 잘 녹아 있으면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직장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는 판단에 플로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드라스체크는 지난 2015년 기업용 핀테크 전문 그룹인 웹케시에서 사내벤처 1호로 분사하여 설립됐다. 플로우라는 협업 소프트웨어를 개발, 빠르게 고객사를 확보해가며 성장하고 있다. 기업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지 불과 1년반만에 300여개의 기업과 1만5천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추천앱으로 선정됐다.
플로우는 주제별 그룹방을 중심으로 게시물과 댓글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업무관리, 일정관리, 자료공유의 기능을 한번에 제공해 생산성 높은 협업을 가능토록 해준다.
마드라스체크가 개발한 ‘플로우’ /사진제공=마드라스체크
일반적인 개인용 SNS와 유사한 구조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내부직원은 물론, 외부 사람도 프로젝트별로 쉽게 초대하고 연결해 협업할 수 있다. 그룹웨어 등 사내에 보유 하고 있는 시스템과 계정(SSO)연동은 물론 조직도, 그리고 채팅PUSH까지 Open API를 제공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클라우드형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대기업·중견기업에게는 서버설치형(On-Premise)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PC 웹은 물론 모바일 앱까지 기본으로 제공하여, 사무실은 물론 외근이나 출장 중에도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협업이 가능하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