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4일 탈북민 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근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배경을 설명하고 탈북민 단체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민과 관련한 여러 이슈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탈북민 출신 기자가 회담 취재를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당초 탈북민 단체 4곳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한 곳은 막판에 불참하기로 해 3곳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일부는 출입기자단을 대표해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재할 ‘풀(pool) 기자단’의 일원이었던 탈북민 출신 조선일보 기자의 취재를 불허해 논란이 됐다.
조명균 장관이 탈북민 단체를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