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한국전자산업대전 참가…"한국 공급업체 발굴"

요헨 쉐퍼스 메르세데스-벤츠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 홍보 담당 임원이 24일 제49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메르세데스-벤츠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본사 구매부가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 참가해 국내 소비재 가전 업체들과 직접 만난다고 2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구매부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자체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GLC 350 e 4MATI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는 한편,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혁신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부품 조달에 있어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모기업인 다임러는 이미 가전 및 자동차 분야에 경쟁력, 최고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많은 한국 업체와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지도 데이터 및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커넥티드 (Connected), 자율주행 (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 (Shared & Services) 및 전기 구동(Electric)으로 대표되는 CASE 전략을 통해 디지털화와 전기 구동화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데스-벤츠는 많은 한국 공급업체들과 확고하고 신뢰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공급업체들이 다임러 독일 본사의 구매 전문가와 만나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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