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6.34포인트(0.35%) 오른 2,112.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09(0.62%) 오른 2,119.19에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점차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23억원, 61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수급은 관망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하루 동안 큰 폭으로 출렁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5.98포인트(0.50%) 하락한 25,191.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9포인트(0.55%) 내린 2,740.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9포인트(0.42%) 하락한 7,437.5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우려, 이탈리아 예산안 및 사우디라비아 언론인 피살 사건 여파 등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를 제외하고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2.89%)는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감소 등의 원인으로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2%),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0.86%), LG화학(2.74%), POSCO(2.68%), SK텔레콤(0.18%), KB금융(1.57%)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92%), 음식료품(1.47%), 증권(1.42%) 등은 강세인 반면 전기·전자(-1.34%), 섬유·의복(-1.18%), 의료정밀(-0.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2.64포인트(0.37%) 오른 721.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8.07포인트(1.12%) 오른 727.07에 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 대비 3.3원 내린 1,134.2원에 거래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