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김준기(사진) 부사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17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연차총회에서 83개 정회원기구의 투표 결과 집행이사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IADI는 지난 2002년 5월 창설된 국제기구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 등과 공조해 예금보험제도와 관련한 국제 기준·지침을 마련하고 정책 개발 및 연구를 하고 있다. IADI 집행위원회는 IADI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예금보험제도가 나아갈 방향과 회원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김 부사장은 집행위원회의 집행이사 25명 중 1명으로 선출됐다. 예보 관계자는 “김 부사장 선출에 따라 앞으로 예금보험 핵심준칙 등 예금보험제도와 관련한 국제기준 제·개정 때 한국의 발언권을 높여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