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검출 청정원 "캔햄 전 제품 생산·판매 잠정중단"

회수 대상 제품 전량 환불 조치

세균이 검출된 대상(주) 청정원의 런천미트/연합뉴스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의 판매사인 대상 청정원이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청정원은 24일 회사 홈페이지에 임정배 대표 명의로 올린 사과문을 통해 “당사 런천미트 건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인 규명 및 안전성 확보까지 당사 캔 전 제품의 잠정적 생산 및 판매 중지를 통해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소비자들이 보관하고 있는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외에도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 외에 자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할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지난 23일 “소비자 신고로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 중 2016년 5월 17일에 제조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의 환불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상 청정원 고객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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