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오른쪽)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이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가스공사 법인카드 포인트 수익금 1억원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10월 본사를 대구로 옮기면서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대표적 사례는 미혼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새싹맘’ 사업이다. 전 직원이 매달 자발적으로 모금해 조성된 ‘온누리펀드’를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6월 청소년 미혼모 지원 대상자 6명이 뽑혔는데 미용·간호조무사·네일아트 등 개인별 맞춤형 취업교육이 진행되고 올 12월이면 취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취업교육은 교육 대상자가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본인의 집에서 가까운 학원에서 수강하도록 해 아이 돌봄 병행이 가능하고 학원과의 지리적 접근성도 고려하도록 기획됐다. 그 외에 부모교육, 성교육, 심리정서 상담 등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도 이뤄진다.
가스공사는 대구동부경찰서와 함께 저소득층 범죄 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열효율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대구 동구 신서동에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한 ‘엄마품길’ 조성 사업도 하고 있다. 주거지가 낙후돼 야간에 여성과 아동 대상 범죄에 노출됐던 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안심 가로등 설치, 노후 담장에 벽화 그리기 등의 환경 정비로 지역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 공부방 조성, 모잠비크 용접기술학교 운영, 대학생·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장애아동 재활보조기구 구입 지원, 희귀성·난치성 질환 및 중증환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 등도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업(業)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전 국민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