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금하네이벌텍, 현대알비와 부산 이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부품 제조 업체인 금하네이벌텍은 경남 함안군에 있는 공장 두 곳을 200억원을 들여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산업단지로 옮길 예정이다. 1만6,500㎡ 부지에 건물면적 1만㎡의 공장이 건립되면 150여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금하네이벌텍의 상시 고용 인원은 75명, 연간 매출액은 380억원이며 현대중공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와 공장을 둔 현대알비는 본사와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상시 고용 인원은 110여명, 연간 매출액은 890억원으로 현대제철, 페트로팩(UAE) 등에 납품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맞춤형 역외이전 기업 지원 확대, 유치기업 근로자 주거 지원금 제도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