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외국인 10인과 한국인 5인이 퀴즈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에서 온 모델 안젤리나, 여심을 사로잡는 꽃미남 폴란드 매튜, 한국 아이돌이 된 미국의 크리샤 츄, 미국 배정남 기성 앤더슨, 9년 만에 완도 김 홍보대사까지 한 가나의 샘 오취리, 한국 회사원 인도의 니디, 인도에서 온 사업가 아재 럭키, 한국어 통번역 전공자 러시아 에바, 영국에서 온 서울시 공무원 폴 카버, 72년도부터 한국어를 연구한 독일의 알브레히트 허배 선생님이 출연했다.
10명의 외국인과 5명의 한국인, 박명수, 김정훈, 강균성, 헤이지니, 한현민은 자존심을 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출연진들은 상식 퀴즈에 도전하며 열띤 대결을 펼쳤다. 특히 마지막으로 출격한 헤이지니는 에바를 꺾고 9단계에 진출했다. 헤이지니는 폴 카버를 제치고 10단계까지 올라섰지만 허배에게 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쁘다’라는 문제가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우리말 ‘구쁘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24일 오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도 했다.
‘구쁘다’는 ‘배 속이 허전하여 자꾸 먹고 싶다’는 뜻으로 ‘고프다’와 비슷한 말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