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영양 전문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플러스뉴트리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지놈스토리 플러스뉴트리션은 영양 전문가와 유전체 분석 연구진이 협력하여 개발한 영양 전문 유전자검사로서, 비타민, 무기질 등 건강에 필수적인 ‘기능성 영양소’에 대해 유전적으로 타고난 체내 흡수율 및 대사율을 분석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검사항목은 ‘신진대사’ ‘항산화’ ‘뼈건강’ ‘혈관건강’ ‘눈건강’ 등 5가지 건강 분야와 관련된 17종의 영양소로 구성돼 있다. 비타민A, B, C, D, E가 모두 포함되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 코엔자임Q10, 루테인 등의 기능성 영양소도 포함됐다.
검사결과는 ‘보충 섭취가 필요한 영양소’ ‘관리가 필요한 건강 분야’ ‘개인별 맞춤 식단’ 등 세가지 분야로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검사결과를 통해 선천적으로 흡수 및 대사가 취약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그로 인해 특별히 관리해야 할 건강 분야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영양사가 모든 결과를 종합해 제시하는 유전자 맞춤 식단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플러스뉴트리션 서비스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플러스뉴트리션은 개인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 선천적으로 취약한 부분과 집중적으로 챙겨야 할 영양소를 알려주는 서비스”라며 “이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로 인해 정작 본인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상태와 섭취할 식품을 명확히 가이드해주고,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